중독자 (중간이 없는 독한 자식들)

세계에서 가장 고소를 많이 한 사람

HERN의 공간 2022. 11. 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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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조나단 리 리치스(Jonathan Lee Richs)라는 사람이 있어
이 사람은 세계에서 고소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야

첫 소송은 자신의 엄마를 상대로 했는데 2006년 1월 '엄마가 자기를 잘 돌봐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지
신기하게도 이 소송에서 이기고, 2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았어
소송에 재미가 붙었는지 자신의 주변 친구들부터 시작해, 약혼자, 경찰, 판사, 유명 기업까지 소송을 늘려나갔는데..
그래서 소송을 얼마나 많이 했냐고?
지금까지, 리치스가 미국 연방 지방 법원에 제기한 사건 수는 무려 2600건 이상이야
개인이 이만큼이나 소송했다는 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숫자지

이후에 리치스는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고소를 가장 많이 한 사람으로 등재되었는데, 황당하게도 이 소식을 듣고는 자신이 그렇게 적게 고소할 리가 없다며 기네스북을 상대로 고소했어

많은 소송이 이 끝난 후, 리치스는 한 TV쇼에 초청받아 "그렇게 많은 명성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혼자 살고 있고,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이 말을 듣고 나서 웃기 시작했고 TV 쇼에서 나갔어
그리고 얼마 뒤 명예훼손으로 TV 채널을 고소했지

리치스에게 고소당한 사람은 유명인도 엄청 많은데, 너무 많으니까 몇 명만 말해줄게
킴 카다시안, 훔친 신용카드로 자기에게 옷을 사주고, 가슴 수술을 해달라고 애원했다는 이유로 고소했는데,
이때에는 지노 로마노(Gino Romano)라는 가명으로 고소했어

레이디 가가, 자신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레이디 가가를 만나 주고받은 말이 노래 '포커페이스'의 출처가 되었는데, 가가는 자신에게 그 어떤 보상도 해주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또 가가가 자신을 강간하기 위해 약을 먹였다고 주장했지

아이크, 아이크는 사람은 아니고, 2008년 3번째 이자 미국 중남부 지역을 강타해 많은 피해를 입혔던 허리케인의 이름인데, 시민의 권리를 파괴했고, 날씨로 전쟁을 일으켰다는 명분으로 고소했어

조지 W. 부시, 공갈 협박, 성매매, 유괴, 야생동물 학대, 정신 조종 등등의 죄목을 늘어놓으며 고소했어

리치스가 고소한 사람 중에는 우리나라 전 대통령도 있는데 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야
 자신의 이름 중간에 'Lee'를 훔쳤다는 이유로 고소했지
Lee가 들어간 이름을 가진 사람은 미국에도 흔하고, 심지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먼저 태어났는데 자기 이름을 훔쳤데


그의 피고들 중 일부는 소송 대상이 되지도 않았는데, 아돌프 히틀러의 '국가 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과 '이스라엘의 13지파'야
왜 포함이 안되었는지는 말 안 해도 알겠지?..

이외에도 스티브 잡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플라톤, 노스트라다무스, 체 게바라, 링컨 기념관, 에펠탑, 소말리아 해적들,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마사 스튜어트, 북유럽의 신...., 명왕성...... 등등이 있어
거기다 땅콩에서, 살모넬라 균이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고 땅콩을 제공한 교도소를 고소하기도 했는데,


당연하게도 이 말도 안 되게 많은 고소들은 대부분 기각되었어

리치스는 많은 소송을 하는 중간중간에 사기와 허위사실로 구치소 생활도 경험했지

수감 중일 때 미국의 풋볼 선수 마이클 빅(Michael Vick)을 상대로 무려 63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는데, 빅이 자신의 흰색 핏불 테리어 두 마리를 훔쳐 불법 개싸움에 쓰고 eBay에 팔아, 판매 수익금을 이란 정부로부터 미사일을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고 하는데..  2007년 2월 10일 빅이 알카에다에 충성을 맹세했다는 게 증거래.

그리고 빅이 자신의 신분을 도용해 셔츠와 머그컵 등 자기 이름이 새겨진 브랜드 상품을 판매했다고 주장하고 "마이클 빅은 내 감정, 육체적으로 해치고, 내 희망을 무너뜨리는 것을 멈춰야 한다"라는 말로 주장을 끝맺었어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리치스의 소송이 '경솔하고 악의적'이고, 구제가 부여될 수 있는 진술도 하지 않아, 소송을 '장난'이라고 일축하고 그의 소송이 명백히 자기 홍보적이라고 했어
리치스는 결국 미국의 법에 따라 돈을 지불해야만 소송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지

(미국 법전 제28조 1915(g)에 따라 in forma pauperis로 진행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그렇지만, 이미 리치스는 지금까지 무려 약 800만 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금과 보상금을 받았다고 해
그 뒤 그의 소송 모음집을 2016년 만우절에 출판되었고, 2018년 11월에는 자신의 소송과 자서전이 포함된
'Nothing is Written in Stone: A Jonathan Lee Riches Companion'을 자체 출판했어

https://www.facebook.com/BestChoiceSports/photos/a.1596193617150122/3678787355557394/?type=3

https://abcnews.go.com/Business/LegalCenter/story?id=7677327&page=1

https://fox59.com/news/inmate-suing-tennessee-couple-who-won-powerball-jackpot/

https://alchetron.com/Jonathan-Lee-Riches

마이클 빅 고소장
https://docs.justia.com/cases/federal/district-courts/virginia/vaedce/3:2007cv00434/219999/1

https://www.theunionnigeria.com/arts/lifestyle/meet-man-with-over-2600-court-cases-see-what-he-did-to-guinness-for-publishing-his-record/

 

부자들은 그가 상금의 절반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자신의 도움이 없었다면 가족들이 표를 살 여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로빈슨의 딸 티파니가 교도소에 그를 방문하고 그에게 자주 편지를 썼다고 주장했다.

리치는 또한 티파니가 그와 결혼할 예정이었으며 두 사람은 "우유와 꿀이 가득한 외딴섬"으로 이사할 계획이었다고 주장했다. 리치는 그가 티파니에게 복권을 사기 위해 그녀의 부모님에게 돈을 주라고 말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제 로빈슨 가족이 파워볼에서 우승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제 그들은 내게 파워볼 컷을 주기를 거부한다"라고 썼다.

"… 이제 로빈슨 가족 모두가 내 소유인 파워볼 돈을 쓰면서 이 지구를 뛰어다닐 것이다." 리치는 그가 의회의 완전한 조사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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