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t (Past&Present)

최초로 선정적인 미녀의 사진을 지면에 등장시킨 사람

HERN의 공간 2023. 11. 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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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월간지나 주간지에는 대개 선정적인 미녀의 사진이 실린다.
이런 발상을 최초로 한 것은 '퓰리처상'을 만든 조셉 퓰리처인데,
퓰리처상은 미국의 신문 언론, 문학적 업적과 명예, 음악적 구성에서 가장 높은 기여자로 꼽히는 사람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1883년, 적자로 허덕이던 ‘뉴욕월드’ 지를 인수한 그는 철저한 선정주의를 고수하며 '사교계를 우아하게 채색하는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브루클린의 젊은 아가씨 사진을 연재했었다.
그리고는 판매 부수는 훌쩍 늘게 되는데,

물론 당시 사회 분위기로는 퓰리처의 사업 방식이 부도덕하다며 맹렬히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잡지의 지면을 화려하게 장식해 준 멋쟁이 아가씨들은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았다"라고 받아치며 연재를 이어갔다.
점차 다른 잡지들도 그를 따라서 미녀의 사진을 싣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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