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

우리나라 문화유산 왜 국보와 보물로 나뉠까?

HERN의 공간 2023. 9. 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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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보면 국보와 보물로 나뉘죠.

 

대한민국의 국보는 대한민국에서, 건축물이나 유물 등의 유형 문화재 가운데에 중요한 가치를 가져 보물로 지정될 만한 문화재 가운데 인류문화적으로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문 것, 독특하고 희귀한 것 등으로 인정되어 따로 지정된 문화유산을 말해요.

 

보물은 '건축물·전적(典籍)·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고고자료(考古資料)·무구(武具) 등의 유형문화재 중 역사적·학술적·기술적 가치가 큰 것'을 가리키죠.

 

보물은 단순한 의미로는 귀중한 물건을 뜻하며, 국가적 의미로는 국보 다음으로 귀중 가치가 높은 문화재를 뜻하는데, 그래서 국보가 되려면 먼저 보물이 돼야 하고, 보물이 되려면 소장자가 지방자치단체에 신청을 해야 해요.

심의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해당 유물이 얼마나 오래됐고 아름다운지, 얼마나 훌륭한 솜씨로 잘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문화재를 연구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 결정하죠.

 

그러면 국보 1호는 숭례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소중해서 국보 1호일까요?

그렇지 않아요.

 

국보가 보물보다 더 가치가 높다고 인정되는 건 맞지만, 국보와 보물 뒤에 붙은 번호는 지정된 순서에 불과해요.

그저 순서대로 국보와 보물을 지정할 때마다 번호가 붙여져 오늘의 체계에 이르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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