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자 (중간이 없는 독한 자식들)

최초로 달에 묻힌 남자

HERN의 공간 2023. 11. 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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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달에 서 있는 사진을 본 적 있지.
그런데 혹시 달에 유골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
'유진 멀 슈메이커'라는 미국 사람이 있어.
그는 지질학자이자 천문학자인데, 그의 유골은 현재 달에 놓여 있다고 해
어떻게 그는 달에 있게 되었을까?

우주 비행사를 꿈꾸던 슈메이커는 '영원히 우주 속에서 휴식하고 싶다'라고 할 만큼 우주를 정말 사랑했다고 해.

그는 아폴로 달 비행의 후보자로 지명되어 우주에서 달 위를 걷는 세계 최초의 지질학자가 될 예정이었어.

하지만 슈메이커는 에디슨병에 걸렸는데..
그래서 아쉽게도 우주 비행사의 자격을 박탈당했어.
그래도 이후에 과학 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이루었다고 해.
시간이 흘러 말년에 슈메이커는 호주의 외딴 지역을 원정하던 중 자동차 충돌 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하게 돼.
이제는 영원히 꿈을 이룰 수 없게 된 거지.

슈메이커가 죽고 난 후 마침 Celetis 업체는 당시 '우주 장례식'이라는 독특한 서비스를 진행 중이었어

자신의 삶을 오로지 과학에 전념한 슈메이커를 위해 특별히 그의 유골을 달에 뿌리기로 해.

1998년 1월 6일, 슈메이커의 유골은 NASA(ONASA)의 '루나 프로 스펙터' 탐사선과 함께 지구를 떠났어.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1999년 7월 31일, 그의 유골이 마침내 달 표면에 뿌려지며 꿈을 이루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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