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

겁이 없는 사람은 간이 클까?

HERN의 공간 2023. 4. 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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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肝)은 '고기 육月(肉)'과 '방패 간(干)'자로, 외부의 독성 물질을 해소하면서 질병을 막는 방패 역할을 한다고 해서 이루어진 형성문자예요.
 
흔히 겁이 없는 사람을 '간이 크다' 혹은 '간이 부었다'라고 말을 하죠. 
'대담(大膽)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 데, 이 말은 '담낭' 즉 쓸개가 크다는 뜻이에요. 대담(大膽) 큰 대, 쓸개 담'을 써서 담력이 크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의 하나인 '간장'을 '간' 뿐만 아니라 담낭까지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하기 때문에, '간이 크다' 혹은 '대담하다'라는 말은 결국 같은 뜻이 되죠.
 
한의학에서 간장은 온몸의 기관, 조직, 세포는 물론 정신 활동까지 관장하는 중요한 장기라고 설명해요.
몸의 모든 근육이 운동할 수 있는 활기를 만들고 정신활동의 요소인 혼이 있는 곳으로 여기고 있죠.
 
간에 기가 부족하고 차가우면 오그라들어 어떤 일을 해도 의욕과 기운이 없고, 조그마한 일에도 두려움을 느껴 겁을 내게 되는 반면, 기가 충만하고 열이 차게 되면 보다 적극적이고, 두려움이 없고 외부 사악함에도 사려 깊게 대처할 수 있는 정신자세를 갖게 된다고 설명을 해요.
이게 지금의 겁이 많은 사람을 간이 작고, 겁이 없는 사람을 간이 크다, 와 같은 말이죠.
하지만 겁을 얘기할 때는 간보다 뇌 속의 편도체의 영향이 더 크다고 해요.


https://youtube.com/shorts/ilUSx3Ki7P8?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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