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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축 늘어져 내려 입는 바지를 saggy pants라고 부르고, 한국에서는 똥 싼 바지라고 불리죠.
과거 미국 교도소에서 벨트는 자살 도구나 흉기로 쓰일 수 있다 보니 죄수들이 벨트를 찰 수 없었어요.
그런데 죄수복은 공용사이즈라 엄청나게 커서, 죄수들은 바지가 자주 흘러내려 축 늘어졌었어요.
죄수들이 바지를 헐렁하게 입어야만 했고, 교도소에 오는 죄수들은 흑인이 많았어요.
그래서 처음 흑인들이 사이에서 퍼진 문화예요.
1992년 2인조 흑인 래퍼 그룹 크리스 크로스가 데뷔 때 '늘어진 바지'를 내세운 이래, 많은 흑인 래퍼는 물론 에미넴, 저스틴 비버 등 백인 가수들까지 따라 하면서 '멋진 반항아'의 상징이 됐었다고 해요.
상류층 자제들이 교복·양복바지를 최대한 올려 입는 '배바지'에 대한 반감과 조롱의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하죠.
https://youtube.com/shorts/hRq3mh6UO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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