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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국기에는 왜 별이 많을까?

혹시 국기에 별을 생각하면 어느 나라가 떠오르시나요? 많은 나라들이 생각날 거예요. 미국, 중국 그리고 북한을 비롯해 국기에 '별'을 넣은 나라는 세계적으로 50개가 넘어요. 이는 태양이나 달보다 훨씬 많은 거죠. 별을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예요. 별이라는 존재에 영원, 희망의 의미를 부여하는 나라는 정말 많아요. 새카만 우주 공간에서 반짝이는 별은 희망의 상징으로, 건국이나 독립의 의미를 드러내기에 좋아요. 이슬람 국가 대부분은 별을 그린 국기를 사용하는데, 이슬람 세계에서는 별을 신성시 여겨왔어요. 또한 미국 성조기의 영향으로 별을 채용한 나라도 적지 않죠.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독립을 쟁취하고 초강대국으로 자리 잡은 미국은 여러 식민지 국가에게는 동경..

까까 2023.11.06

항복할때 왜 백기를 들까?

백기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만화나 영화를 보면 항복의 의미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죠. 백기는 실제로 전쟁에 항복의 의미로 쓰인다고 해요. 백기의 정확한 의미는 교전의사 없음을 의미한다고 해요. 관련 법률에서는 휴전기(flag of truce)라는 표현도 사용되죠. 항공기의 경우, 날개를 좌우로 몇 차례 흔들어 백기를 대신한다고 해요. 1907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평화회는 전쟁에서 항복의 표시로 백기를 드는 것을 정식 규칙으로 정했어요. 서로 언어가 다른 나라끼리 전쟁을 하다 보면 한눈에 항복 여부를 알 수 있는 표시가 필요했어요. 하지만 사실 백기는 규칙으로 정해지기 전에도 이미 항복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었다고 해요. 지금까지 알려진 역사적으로 처음 백기가 항복의 의미로 사용된 시기는 기원전..

까까 2023.11.06

박수는 무슨의미로 처음 쳤을까?

여러분은 박수를 언제 치시나요? 우리는 기쁠 때, 감동했을 때, 누군가를 환영할 때 등등 긍정적인 상황에 기분을 박수로 표현하죠. 박수는 사람이 목소리 이외에 소리를 내는 가장 범용적인 수단이에요. 그런데 양손을 부딪혀 내는 소리 인 박수는 처음에 어떤 의미로 치게 되었을까요? 박수는 기원전 5세기 무렵 고대 그리스의 연극을 본 관객이 칭찬의 의미로 치기 시작했어요. 당시 손은 인간의 몸에서 가장 귀한 기관이라 여겼다고 해요. 귀한 손을 부딪쳐내는 소리이니 상대를 칭송하기에 적합했죠. 그리고 손이 좌우대칭이라 소리를 내기도 쉽고 가장 좋은 울림을 가지고 있는 것도 큰 이유였어요. 지금은 모든 공연이 끝나면 인사하는 동안 길게 박수치는 것이 관례가 되었죠.

까까 2023.11.06

최초로 선정적인 미녀의 사진을 지면에 등장시킨 사람

요즘의 월간지나 주간지에는 대개 선정적인 미녀의 사진이 실린다. 이런 발상을 최초로 한 것은 '퓰리처상'을 만든 조셉 퓰리처인데, 퓰리처상은 미국의 신문 언론, 문학적 업적과 명예, 음악적 구성에서 가장 높은 기여자로 꼽히는 사람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1883년, 적자로 허덕이던 ‘뉴욕월드’ 지를 인수한 그는 철저한 선정주의를 고수하며 '사교계를 우아하게 채색하는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브루클린의 젊은 아가씨 사진을 연재했었다. 그리고는 판매 부수는 훌쩍 늘게 되는데, 물론 당시 사회 분위기로는 퓰리처의 사업 방식이 부도덕하다며 맹렬히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잡지의 지면을 화려하게 장식해 준 멋쟁이 아가씨들은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았다"라고 받아치며 연재를 이어갔다. 점차 다른 잡지..

PPt (Past&Present) 2023.11.06

예수 그리스도는 어떻게 생겼을까?

여러분은 예수님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계신가요? 교회의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상을 본 적 있을 거예요. 우리는 예수가 어떻게 생겼는지 대충은 알고 있는데, 살짝 긴 얼 굴형에 긴 머리카락, 깔끔한 이목구비의 전형적인 백인의 얼굴이 떠오르죠. 그림이나 조각상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확실히 긴 머리에 백인은 맞아요. 하지만 충격적 이게도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와 실제 예수는 많이 다르게 생겼다고 해요. 예수는 고대 헤브라이인, 즉 유대인의 선조인데, 지금의 중동지역에서 태어났어요. 아시아계 피가 섞여 있던 고대 헤브라이인의 피부는 갈색에 가깝고 머리카락도 까맣고 곱슬곱슬한 것이 일반적이었죠. 마찬가지로 예측되는 예수의 대략적인 얼굴은 검은 곱슬머리에 갈색 피부, 얼굴 생김새도 좀 더 아시아 사람에 가깝다..

까까 2023.11.05

칵테일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나라마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술이 있죠. 프랑스는 와인, 영 국은 위스키, 독일은 맥주, 러시아는 보드카, 일본은 정종 등 그러면 미국의 술은 무엇있까요? 미국만의 술이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국민주라고 할 만한 것이 없어요. 굳이 꼽으라면 칵테일이 있긴 해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바텐더가 술을 섞어 흔드는 칵테일은 미국에서 탄생했죠. 하지만 여기에는 조금 애처로운 사연이 있어요. 국민주가 없던 미국은 유럽의 수입주에 의존해야 했어요. 그런데 대부분 조악한 술 뿐이라 그대로 마시면 너무 맛이 없었죠. 그래서 시럽이나 향료 따위를 넣어 맛을 내다 보니 각종 칵테일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까까 2023.11.02

세계 최초로 전화기를 설치한 사람은 누구와 맨 처음 통화했을까?

우리는 당장 누워서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죠. 전화는 통화할 상대가 있어야 의미가 있으니, 상대방도 휴대폰이 있어야 해요. 걸 곳도 없고 걸려올 곳 도 없으면 무용지물인 거죠. 그런데 세계 최초로 전화를 설치한 사람은 그런 상황을 겪었을 거예요.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발명한 전화기가 일반인들에게 판매된 것은 1877년이며, 그해 4월 4일 미국 보스턴의 부호 찰스 윌리엄스의 집에 세계 최초로 전화기가 설치되었어요. 당시의 전화는 교환수를 통해 상대방을 호출하는 식으로 운영되었는데, 윌리엄스는 전화를 설치했지만 정작 전화를 걸 상대가 없었어요. 전 세계를 통틀어 전화가 있는 곳이 자신의 집뿐이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는 곧 자기 사무실에도 전화를 두었어요. 그로부터 3개월 후 보스턴..

까까 2023.11.01

왜 오징어 먹물은 먹지만 문어 먹물은 안 먹을까?

오징어 먹물을 이용해 만드는 음식이 정말 많죠. 스파게티, 볶음밥, 빵, 심지어 떡볶이와 아이스크림 처음에는 음식이 너무 검은색이라 식욕이 떨어질 수 있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그 특유의 맛을 못 잊는 사람이 많아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음식에 들어가는 먹물들은 전부 오징어 먹물이에요. 문어 먹물로 만든 음식도 있을 법한데, 왜 오징어 먹물만 음식 재료로 쓰이는 걸까요? 문어 먹물이 쓰이지 않는 이유는 성분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오징어 먹물은 점액질이 있어서 재료에 쉽게 흡착되어 쓰기 좋은 반면 문어 먹물은 점액질이 없기 때문에 퍼져서 음식 재료로 쓰기 애매해요. 오징어 먹물과 문어 먹물의 성질이 다른 것은 이들이 먹물을 활용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래요. 오징어가 내뿜는 끈적한 먹물은 바닷물에 풀리지..

까까 2023.11.01

아기 해달은 수영을 못한다

아기는 처음에 걸을 수 없는 것처럼 새끼 해달은 수영을 할 수 없다고 해요. 그래서 하루 11시간 이상을 어미해달의 배 위에서 생활을 하고 수영하는 법을 배우는데, 어미도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이때는 새끼 해달을 배 위에 올려 둘 수가 없어요. 어미 해달은 먹이사냥을 나갈 때 새끼 해달을 수면 위로 올라온 다시마에 묶어놓고 사냥을 나간다고 해요. 그리고 바다에서는 물에 떠서 잠들었다가 자칫 멀리 떠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자는 동안 서로서로 손을 잡고 잔다고 해요. 해달은 손을 정말 잘 쓰는 동물인데, 해달은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얼굴에 손을 자주 갖다 대서 털을 정리하고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해요. 먹이를 먹을 때도 손으로 바다 생물을 채취하고 조개 등을 돌로..

까까 2023.11.01

타조는 정말 머리를 땅에 파묻을까?

여러분은 타조는 평야에서 맹수나 사냥꾼을 만나는 것처럼 놀라거나 위협을 느끼면 머리를 모래에 파묻는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타조의 이러한 행동 때문에, '타조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있는데,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 대응 및 해결을 하려 하지 않고 현실부정 속에서 문제 대응을 거부하거나 소극적으로 임해 나중에 심각한 화를 입게 된다는 현상을 의미해요. 생각보다 정말 오래전부터 타조는 모래에 얼굴을 파묻는다고 알려졌는데, 고대 로마에서 시작된 이 말은 매우 널리 퍼져 지금까지 오게 된 거예요. 이러한 믿음은 타조가 둥지를 틀고 포식자에게 쫓기는 모습을 관찰한 후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죠. 타조가 웅장한 모습만큼이나 몸에 비해 머리가 매우 작아 멀리서 보면 머리가 잘 안 보여요. 게다가 타조는 다른 새들처럼 둥지를 ..

까까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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